기압에 대한 이론을 실제로 체험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압에 특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기단
기단(기압골단 또는 기압골)은 대기 중에서 기압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날씨 변화의 일부입니다.
기단은 주로 대기 상에서 기압의 차이가 형성되어 바람이 불면서 대기가 수직으로 움직이는 영역을 가리킵니다.
이는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람이 흘러가면서 발생합니다.
기단은 날씨와 관련이 깊으며, 일반적으로 기압의 차이에 따라 형성되는 다양한 날씨 현상과 연관이 있습니다.
주요한 기단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고기단(High Pressure System)
- 기압이 높은 지역에서 대기가 중심으로 향하면서 형성되는 영역입니다. 고기단은 안정된 날씨와 맑은 하늘이 특징이며, 대체로 기온이 상승하거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저기단(Low Pressure System)
- 기압이 낮은 지역에서 대기가 중심에서 바깥으로 향하면서 형성되는 영역입니다. 저기단은 불안정한 날씨와 구름, 강수 현상을 유발하며, 일반적으로 기온의 변화가 큽니다.
기단 경계(기압골단 경계)
- 고기단과 저기단이 만나는 지역을 가리킵니다. 이곳에서는 대기의 수직 움직임이 활발하며, 이것이 구름과 강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선이나 한기단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기단은 지구 전역에서 발생하며, 그 움직임과 상호 작용은 지구의 날씨 패턴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기압의 차이로 인해 바람이 흐르고, 이는 구름 형성 및 강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단의 이해는 날씨 예측과 기상 현상의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절에 따른 기단의 변화
우리나라는 4계절에 따라 날시의 변화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계절의 변화는 왜 일어나는가?
지구의 공전과 자전으로 인해 태양의 빛을 받는 각도가 달라지면서 계절의 변화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대기 중의 기압 차이가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고위도의 한랭전선, 저위도의 온난전선, 서쪽 대륙의 건조함과 동쪽 해양의 다습함이 있다.
봄과 가을에는 남서쪽의 양쯔강 기단의 영향을 받는데 온난 건조하다.
초여름과 가을에는 동북쪽의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도 받으며 한랭 다습하다.
여름에는 동남쪽의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을 받으며 고온 다습하다.
겨울에는 북서쪽의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으며 한랭 건조하다.
기단의 이동에 따른 변화
찬기단이 따뜻한 바다를 지나 따뜻한 육지로 가면 따뜻한 바다에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기온과 습도가 증가한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 시베리아 기단이 황해를 지나 남하하면서 열과 수증기가 공급되어 습도가 높아지면 우리나라에 올 때에 기층이 불안한 적란운이 생성되어 서해안에 폭설이 내리기도 한다.
따뜻한 기단이 찬 바다 위를 통과하면 바다에 열과 수증기를 빼앗겨서 기단이 안정화되고 층운형 구름과 안개가 낀다.
예를 들어 북태평양 기단이 북상하여 우리나라 동해의 찬 해수면의 영향을 받으면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고기압도 종류가 있다
고기압도 상대적인 온도의 차이로 인해 온난 고기압과 한랭 고기압으로 나뉘어 생각해볼 수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적도에서 발생되는 더운 공기가 대기 대순환에 의해 중위도 상공에 수렴되었다가 하강하여 형성된다.
시베리아 고기압은 고위도 지역에서 찬 지표면의 영향으로 냉각된 공기가 침강하여 형성된다.
고기압은 바람을 퍼트리고 저기압은 바람을 모아서 상승기류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상식에 기초해서 고기압과 저기압의 분포에 따라바람이 어느 쪽에서 불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온난한 고기압과 한랭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계절에 따라 바람의 온도와 추위가 다른 것도 기억해 두자.
물론, 아직 더 설명이 필요한 태풍이나 여러 기상현상들이 있다.